4월 손희정평론가의 책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의 북토크에는 24분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온오프 양쪽에서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저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셨던 권김현영, 강은교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또문사무실이 시끌시끌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5월에는 두 번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월 11일의 봄 나들이와 5월 26일의 북토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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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원에서 만나요
사진은 작년 봄 조은선생님께서 보내주셨던 진달래꽃입니다. 올해에도 선생님 댁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겠지만, 동인들께서도 진달래를 잘 즐기셨을지요? 올해에는 꽃들이 차례대로 피지 않고, 한 순간에 몽땅 피어나는 바람에 한 그루 한 종류 살필 겨를 없이 저는 그저 정신이 혼미하였습니다. 게다가 작년의 조은선생님 댁 정원소풍은 꽤 추웠던 기억이지만, 올해는... 가장 뜨거운 4월이었다지요? 4월이 지나가고 나니, 자꾸만 체감상 지금이 6월인 것만 같아요... 아무튼 1년이 지나고, 우리는 또 새로운 작당을 위해 선생님 댁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합니다. 많이들 오셔요. 그리고 늘, 선뜻 문 열어주시는 조은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래 참가신청하기를 클릭하시면 조은선생님께서 슥슥 그려주셨던 약도 그림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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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토크: "밥은 먹고다니냐는 말"
농촌사회학 연구자인 정은정선생님의 책 "밥은 먹고다니냐는 말"이 정해지고, 한여름같은 날씨를 느끼며,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농림부가 최근의 일조량 부족피해에 대해서 농업재해를 인정했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서울에 살면서 무지하기 쉬운 일들에 대해서 늘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나 정은정선생님의 지난 달 칼럼 "자두청년을 떠나보내며"를 읽으니 더더욱. (아직 못 읽으셨다면 꼭 일독을 권합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들은 김현미, 김신효정 두 분 선생님이십니다. 김신효정선생님은 토종씨앗과 관련된 책(<씨앗, 할머니의 비밀>)책을 쓰기도 하셨고,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 나무의 부소장이시기도 합니다. 상반기 북토크로는 마지막 모임입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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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어요(지났지만, 4월 지구의 달 특집)
- 사과값, 양파값이 세계최고가 되었다고 하는데.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도 들으셨지요? - "사과, 배 재배지 25년 뒤부터 줄다 2090년 소멸"(한겨레21, 2024-5-1)
- 이미 많은 분들이 여성환경연대와 인연이 있으시겠지요? 지난 4월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히 에코페미니스트 컨퍼런스 관련기사도 공유합니다. - "기후정의는 젠더정의다"(일다, 2024-4-24)
- 지구의 날 전날인 4월 21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플라스틱 협약문을 성안하기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202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2024년까지 협약문을 만들자고 했고, 17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5차회의에서는 협약문이 만들어져야 하고요. 2015년의 '파리협약'처럼, 이 협약문도 '부산'을 넣어 Bridge to Busa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회의만 유치하고, 지난 해말 매장 내 일회용컵 규제집행을 폐기하는 등 거꾸로가는 행정을 하고 있어, 갑자기 부산엑스포나 새만금잼버리가 떠오르면서 머리가 지끈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 "갈 길 먼 플라스틱 협약... 협상 시작되자 돌변한 나라들"(한겨레, 2024-4-25), "한국정부, 플라스틱 부산회의 유치해놓고"(한겨레, 2024-5-02)
- 그런가하면, 4월 23일에는 청소년기후소송단, 아기기후소송단 등이 함께 참여한 "기후소송"이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영상(상단 25번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42조 제1항 제1호 위헌확인 변론동영상)을 열어보니 4시간이 훌쩍 넘는 (실제로는 5시간에 육박하는) 재판이었어요. 시간 나실 때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요약기사와 보도자료도 링크를 해둘게요. 지난 해까지 또문의 감사였던 김민경변호사도 참여하고 계셔서 더욱 귀를 열어둘 수밖에 없었네요. ^^ - "국내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한국, 온실가스 감축 책임 방기”(한겨레, 2024-4-24)
- 올해 40주년을 맞는 많은 곳들이 있지만, 야마기시즘을 실천하는 산안마을 공동체도 4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닭 살처분 논란이 있었을 때 이 분들의 존재감을 크게 느꼈었는데, 40년이나 되었는지는 몰랐었어요. 뜨거운 4월을 보낸 마지막 공유기사로 산안마을 이야기로 마감합니다. - "40년동안 무소유? 전쟁같고 천국같은 기적의 공동체"(한겨레21, 2024-4-26), "산안마을 입장문-닭들을 보내며"(신대승e-매거진, 20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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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5월 예고편 삼아,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의 밤 소식도 전합니다. 요즈음 작은 영화제들은 아예 폐지될 위기를 겪는 곳들도 많다고 하는데, 여성영화제도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겠지요. 후원의 밤 제목은 "선과 선, 손과 손"이라고 합니다. 발화를 멈추지 않았던 창작자들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를 품은 여성들이 만나는 공간, 선과 선을 잇고, 손과 손을 모아 힘껏 응원해 주시기 부탁드리며.
♧ 일시_2024.05.22(수) 18:00~21:30♧ 장소_복합문화공간 연남장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 1층) ♧참가신청_https://url.kr/27fa59♧참가비_10만원 이상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후원계좌_하나은행 298-910045-26604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문의_02-583-3598, siwff@siw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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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만원 후원하기 온라인신청(후원회원 모집)
지난 또문소식에 소개드린 뒤에 직접 온라인신청을 해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신청페이지는 아래 QR코드로 들어가실 수도 있고, 링크를 따라 들어오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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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같은 5월이지만, 5월엔 노동절로 시작하여, 어린이날, 부모님의 날, 부처님의 날, 스승의 날... 등등 '인간계'를 살피는 달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4월의 책도, 5월의 책도 딱맞춤책들인 것만 같습니다. '손상된 행성'에서 지구와 기후위기까지, 무거운 얘기를 많이 한 것 같아... 내일의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조금 귀여운 영상을 끝으로 마칩니다. 영상삽입이 안 되어서 그냥 링크로 걸어드릴게요. 링크로 걸어두면 다들 잘 열어보지 않으시긴 하지만... (파란색 글씨들은 모두 링크가 걸려있는 것 아시지요?) 그러면 다시 뵈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 https://www.instagram.com/reel/C1fLmoMuBoH/?igsh=N2U1cXV1OGxqNDB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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