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높아진 하늘, 선선해진 기운을 느낍니다.
치열하게 공부했던 8월이 지나고, 벌써 '서늘해질까봐' 걱정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열흘이나 계속되는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지요? 그간 집중되었던 연속강좌, 연속포럼 등을 소화시키는 시간을 가지며, 9월과 10월에는 저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를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의 북토크라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셨거나 못 읽으셨더라도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자리입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이후에도 연말까지 모임들이 몇 차례 더 있을 예정이에요. 또문에 가까이 계셔주세요.😄🙏 새 정부가 들어선지 벌써 100일이 지났고, 탄핵과 내란의 수사와 판결은 아직 오리무중이고, 너무 많은 뉴스에 질식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정부의 조직 개편안에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는 안이 확정되었고, 25일 국회본회의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평등가족부의 국정과제로는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다양한 가족지원을 먼저 언급하고 있지만, 고용평등을 중심에 둔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과 디지털성범죄 등 성평등 정책을 차분히 마련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혐오분위기가 일소되지 않은(ex. 아이폰17 광고 논란, 진주시:'성평등은 급진적 사상' 민원소동)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하고 꾸준한 성평등정책을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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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화 '저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 (9-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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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집중적인 '주경야독'의 세미나가 되었던 여성주의 평화정치학 연속강좌를 마치고, 9월과 10월에는 오랜만에 재개하는 '또문북토크'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9월에는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읽고 계실 '해러웨이'를, 김애령 선생님의 가이드로 읽고자 합니다. 아직 해러웨이를 접하지 않으셨더라도, 저자의 통찰력 있는 해설과 더불어 해러웨이 입문을 훌륭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10월에는 페미니스트 정치 담론에 대한 포럼을 진행해온 지난 1년간 자주 만날 수 있었던 m페미니스트(mz페미니스트 아니고, m페미니스트)들이 함께 연구하고 쓰는 웹진 Fwd(포워드)의 필진들이 처음으로 실물책을 낸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완판이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그 책으로 북토크를 하려고 합니다. 실물책은 구매하실 수 없지만, 웹진으로는 읽어보실 수 있어요(->웹진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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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화 소모임, 또문독서회는 진행중 (회원모집은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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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우에노 지즈코의 <돌봄의 사회학>으로 시작했던 독서회를 마치고, 독서회 회원들은 돌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실비아 페데리치의 책 <캘리번과 마녀>, 낸시 폴브레의 책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을 읽습니다.
<캘리번과 마녀>의 서문에서 페데리치는 "(나이지리아에서 3년간 강사로 일한 뒤) 귀국하자마자 나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제간 프로그램에서 강의했는데, 거기서 다른 종류의 '인클로저'에 직면했다. 그것은 지식의 인클로저, 즉 신세대 사이에서 점증하는, 우리의 공통적인 과거에 대한 역사적 감각의 상실이었다."고 하면서 말소될 위험에 처한 기나긴 저항의 역사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한 공통기억의 재구성을 제안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독서회에서 '돌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더하여, 또문의 강좌들을 통해 '위안부'나 '4.3'에 대한 세미나를 계속하고자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어서요. 독서회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참가신청, 문의 다 환영합니다.
또문 소모임, 작은 학습공동체로 잘 안착하기를 바라며, 함께 하실 회원/동인들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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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모임] 또문의 김경화 운영위원이 길잡이로 참여하는 책읽기 모임이 있어 소개합니다. 10월 22~24일 제주 선흘마을에서 진행될 선흘포럼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라고 하는데, 선흘포럼에 대해서는 조만간 자세한 안내를 다시 드릴 예정입니다.
선흘포럼 한 주 전에 진행될 이 책읽기 모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여성주의 학자, 조한혜정과 우에노 치즈코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엮어 한일 두 나라에서 동시출판된 서간집 <경계에서 말한다(2004)>, <ことばは届くか(2004, 말은 가 닿을까)>를 다시 읽습니다.
책이 쓰여진지 벌써 20여년이 흘렀습니다. 국경을 넘어 오간 여성주의 학자의 교류가, 한국과 일본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2004년과 2025년이라는 시각적 간극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함께 성찰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많이 참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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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마을 전시]
- 기간: 2025. 9. 20 - 2026. 2. 28
매주 금.토.일 10시-17시
- 장소: 선흘그림작업장_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1290
예술감독 최소연의 말: “할망은 변신과 공생을 선택한다. 당신은?”
불완전하고 친밀한 신, 제주의 그림할망들. 평생 품은 기억과 생명, 공생을 기막힌 신들의 세계관으로 되살립니다. 1부는 본풀이 드로잉에서 반려조각까지, 농부에서 화가로 변신한 할망들의 몸은 오래된 땅처럼 주름지고, 인공관절과 인공심장을 품으며 위기의 순간마다 재생합니다. 낮은 읖조림, 기막힌 탄성, 우라차차 같은 초월적 몸짓이 교차하고, 스스로를 노주마리, 버솟, 뭉개, 말, 산호, 생이, 숲으로 변신시키며 몸과 붓으로 상생과 공생의 지혜를 펼칩니다. 기계와 몸, 기억과 생명이 얽힌 관계망 속에서 당신은 누구와, 무엇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 질문합니다. 반려조각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 공생을 체감하는 오늘의 동반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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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취소판결로 많은 분들이 기뻐한 것도 잠시 국토부의 항소제기 입장이 있어 또 많은 분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마감인 서명 요청들이 꽤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잠깐 시간을 내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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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문화와 함께 하시는 분들후원회원(가나다순): 곽영선, 김경희, 김명신, 김미현, 김보화, 김소영, 김신현경, 김영경, 김영옥, 김유익, 김은실, 김정은, 김정희원, 김주희, 김찬호, 김태형, 김현미, 김현영, 김혜련, 김효정, 김희옥, 남정호, 문수복, 문정주, 박나미, 박은, 박진숙, 박총, 배채은, 변재란, 소영, 손은정, 신유리, 안혜경, 안희경, 안희옥, 양선미, 양현아, 여은영, 연주희, 우은희, 유승희, 이경자, 이소희, 이수정, 이숙경, 이심지, 이은아, 이은주, 이정주, 이지예, 이진아, 이헌미, 장필화, 전유나, 정진경, 정혜란, 정혜진, 정희진, 조민아, 조옥라, 조은, 조형, 조한혜정, 지현, 채혜원, 최소연, 최수연, 최은숙, 최한솔, 허순희, 황은진(72명) 월1만원 신규회원가입 신청하기: https://webcm.co.kr/system/platform/index.html?id=tomoon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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